비상장주식거래방법 학교서 미사 보던 아이들에게 날아든 수십발 총탄…2명 사망·1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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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9-01 04:11본문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 ‘어너시에이션 가톨릭 스쿨’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10세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어린이 14명 포함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개학 첫 주를 기념하는 단체 미사에 참여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때 검은 옷을 입은 총격범이 학교 성당 건물 가까이 접근해 창문 너머로 총을 난사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총격범은 교회 창문을 통해 소총을 쏘기 시작했고, 총탄이 의자에 앉아있던 아이들에게 향했다”면서 “총격범은 아이들과 미사 참석자를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사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입구 출입문에 나뭇조각을 꽂아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범은 교회 뒤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총격범의 이름이 ‘로빈 웨스트먼’이라고 밝혔다. 전과는 없었으며 범행에 사용한 총은 최근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들이다.
용의자는 범행 직전 소셜미디어에 ‘선언문’이라는 영상을 올렸으나, 미연방수사국이 삭제했다. 경찰은 “충격적인 글이 담겨 있다”면서, “현재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영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이자 가톨릭 신도를 표적으로 한 증오 범죄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엑스에 “병든 살인자가 소총 탄창에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 등의 문구를 휘갈겨 썼다”면서 “범인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많은 증오의 화살이 트랜스젠더에게 향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누구든 이 사건을 트랜스젠더를 공격하기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공통된 인간성의 감각’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선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 뒤 곧바로 현지에 있는 조선소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필리조선소 현장에서 진행된 선박 명명식에 참석했다. 선박 이름은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로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이다. 명명식은 선박을 건조한 뒤 이름을 지으며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이제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게 된다”며 “동맹국의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께 제안한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는 단지 거대한 군함과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비전만이 아니다”라며 “사라진 꿈을 회복하겠다는 거대한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조선소들은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현대화된 공정 기술이 미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과 대한민국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고, 오늘의 새로운 출항은 한·미 양국이 단단한 우정으로 써 내려가는 또 하나의 희망과 도전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쇠락했지만 필라델피아는 19세기 이후 오랫동안 미국 조선업의 중심지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곳에서 군함 50여척이 건조됐고, 수리한 군함은 500여척에 이른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 같은 역사를 언급하며 “필라델피아의 앞바다를 가르며 나아간 함정들은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고통받던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허허벌판에 ‘K 조선’의 기적을 일궈냈듯, 한·미가 힘을 모아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내자”고 격려했다.
이날 명명식과 이어진 이 대통령의 필리조선소 시찰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토드 영 상원의원, 이상현 미 해양청장 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필리조선소 방문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밴스 부통령이) 회담 장소에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는데 그 뒤로 제가 백악관으로부터 못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당초 명명식에 참석키로 한 숀 더피 교통부 장관,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 정부 인사들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가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를 1억달러(139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했다. 필리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조선소를 모태로 하며 1997년부터 민영으로 운영돼 왔다.
한화그룹 인수 이후 3억 달러의 규모로 미국 해양청으로부터 5척의 국가안보다목적선 건조를 의뢰받았다. 이날 명명식을 치른 ‘스테이트 오브 메인’는 그 중 세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비상시 재난 대응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평시에는 해양대 생도 훈련용으로 활용된다.
명명식에 이어 진행된 현장 시찰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 대통령에게 “필리조선소에 추가로 투자를 해 확장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이 현재 연 1.5척에서 20척 이상으로 늘어나고, 직원 수도 약 7000명 규모로 확대된다”며 “주변 공급망 확대와 간접 고용인원까지 포함하면 고용 효과는 1만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브리핑 이후 조선소 방명록에 서명했다. 서명에 쓰인 펜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펜과 동일한 형태였다.
이 대통령은 동석한 미 정부 인사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미국 내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 경찰이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의 휴대전화 분석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윤 체육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휴대전화 분석을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또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분담하기로 하고 지난 6월26일 일본 출장을 앞둔 김 지사에게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돈 봉투 전달을 사전에 모의했는지, 김 지사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을 뒷받침할 통화 내용 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또 두 사람이 김 지사에게 청탁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윤 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대법원은 지귀연에 대한 신속한 인사 조치로 최소한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지귀연에 대한 인사조치 지연 개탄’이란 제목의 글에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석열을 풀어준 지귀연의 룸살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며 “대법원 윤리감찰관실이 조사에 착수했다고는 하나 그 사이 접대 장소였던 룸살롱 샤르망은 문을 닫았고 대법원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심있는 제보자는 그날 접대비로 650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며 “여기에 더해 같이 룸살롱에 동석했던 연수원 동기 변호사의 증언까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을 수호해야 할 대법원과 윤리감찰관실의 처신이 양심 있는 개인의 행동보다 더 정의에 동떨어져 있다”며 “지금이라도 대법원은 지귀연에 대한 신속한 인사 조치로 최소한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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